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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9 비전공자의 MBA진학은 얼마나 가치있는 투자가 될까요?
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비전공자의 MBA진학은 얼마나 가치있는 투자가 될까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4년제 대학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중견 SI업체에 입사하여 경력 2년이고, 나이는 29살입니다. 현재 회사 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지명도는 조금 있지만, 업무가 썩 맘에 들지 않고 나중에 경력에 그리 좋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저에게는 어떤 새로운 전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더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MBA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MBA과정이 자칫 도박이 될 수도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되어 생각중입니다.
요즘 대학원 졸업한 석사들도 별 다른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을 보면 회사생활 3~4년 후의 MBA과정이 정말 도움이 될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MBA는 학교랭킹이 중요하다는데 정말로 억대의 돈을 들여 미국의 TOP 10 MBA를 졸업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국내 KAIST 같은 곳의 MBA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도 궁금합니다.

도움말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답변제목 비전공자의 MBA 취득의 실효성과 투자의 가치 판단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께서는 고민을 많이 하셔서 인지 상당히 정확한 정보에 입각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MBA가 최근에 상당히 인기이면서 또한 큰 대접을 못 받는다는 신문기사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물론 어느 것도 정확한 진실을 전부 대변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래의 견해 또한 제 견해 또는 일부의 견해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만, MBA는 굳이 우리말로 표현하면 경영학석사 정도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모든 걸 보완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MBA는 세계 10위권(선정기관마다 약간씩 다름)내에 들어야 의미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넓게 보아도 20위권 이내의 학교에서 MBA를 이수하셔야 가치있는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는 사실상 경영학 석사가 매우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다지 우대를 받는다고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의 KAIST MBA는 세계 10위권내에 아직 진입 못하고 있지만 커리큘럼이나 교수진, 실제로 공부강도 및 분위기 등은 그에 못지 않을 만큼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직접 KAIST MBA를 취득한 사람도 만나본 적이 있는데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살아남고 취득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귀하의 경우 아무래도 SM(시스템운영)부문의 일을 하신다면 전망이 불투명하고 다소 약한 것은 사실이기에 자신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KAIST 테크노 MBA 등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열심히 공부하셔서 글로벌 TOP 10 이내의 MBA에 입학허가를 받으셔서 졸업하신다면 경력에서의 훨씬 업그레이드 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현명한 판단과 건투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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