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응시자들이 저지르는 10가지 흔한 실수

면접이 중요해졌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면접을 앞둔 면접응시자들은 면접준비도 열심히 합니다. 전략과 테크닉을 아무리 잘 연마했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응시자들은 면접장에서 실수를 하게 됩니다. 알고도 실수하는 경우가 있고, 잘못 알아서 저지르는 실수도 있습니다. 어렵게 익힌 면접의 전략과 테크닉을 잘못 사용해서 실수를 저지른다면 많은 노력을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1.외워서 답변하기
열심히 준비하고서도 가장 흔하게 저지른 실수입니다.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작성한 스크립트를 외워서 답변하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답변하는 것입니다. 이 현상은 심지어 실수하고도 실수한 지 모른 채 면접장을 떠나 합격한 것으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실수입니다. 잘 외워서 능숙하게 답변했더라도 그것이 면접관들에게 응시자 자신의 모습이 아닌, 외워서 말한 것으로 드러나면 그 순간 잘 외운 답변은 치명적 실수로 되는 것입니다.

2.부정직한 답변과 잘난 척 하기
면접에서 솔직한 답변을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물론 본인에게 불리할 수도 있는 답변을 재치를 살려 유리하게 만드는 것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정직하거나 과장된 답변으로 일관하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 답변을 하는 실수가 흔합니다. 또한, 모든 질문을 다 안다고 하거나 지나치게 잘난 척을 심하게 하는 경우엔 심각한 실수를 범하는 것입니다.

3.관심과 열정의 결여
응시자의 관심과 열정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면접에 임하여 관심과 열정은 태도와 말투, 자신감에서 드러나 보입니다. 또한, 회사와 업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구체적 지식과 계획 등이 있어야 진정한 관심과 열정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과 열정이 결여된 채 시험으로만 면접에 임하는 응시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4.급여나 복리후생부터 묻는 사람
면접관들이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고 응시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질문을 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야 말로 회사와 업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거꾸로 급여나 복리후생부터 질문하는 것은 순진함을 넘어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5.이력서, 자기소개서에 대한 이해의 결여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기 좋게 작성하거나 심지어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대행업체를 통해 작성하는 경우 흔하게 발생하는 실수입니다. 원칙적으로 자신이 작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답변을 하는 경우도 흔한 실수의 유형입니다.

6.지각
면접과 같이 응시자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면접시험에서 지각하는 응시자가 있습니다. 평소에 약속시간에 늦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당일 30분 전에 면접장에 도착한다는 각오로 시간을 계산하여 지각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지각과는 반대로 너무 일찍 도착하여 진행하는 직원들보다 먼저 면접장을 점거하고 있는 경우도 가끔 있는 실수의 하나입니다.

7.비전문적(비직업적) 또는 부정적인 언어와 습관
면접은 회사와의 공식적인 첫 대면입니다. 최대한 예의바르고 직업적인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전혀 비직업적인 용어나 속어와 은어를 자주 사용하거나 부정적인 언사를 남발하는 실수가 종종 있습니다. 인터넷 채팅 용어나 약어의 사용도 심각한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또한 경력사원의 경우 전 직장과 상사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은 극히 자제해야 합니다. 한편, 긴장을 가라앉히기 위한 행동인지 몰라도 간혹 사탕을 입에 물거나 검을 씹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실수입니다.
2008년 3월 한 취업정보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의 92%가 지원자의 나쁜 습관이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대표적인 나쁜 습관들로는 끝말 흐리기(64.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시선 피하기(43.7%), 더듬거리기(43.0%) 등이 주로 꼽혔습니다. 무의식중에 표시된 습관들이지만 누가 보더라도 비전문적, 비직업적일 뿐만 아니라 자신감 없어 보이는 행동들입니다.

면접 지원자들의 나쁜 습관 종류

백분율

끝말 흐리기

64.2%

시선피하기

43..7%

더듬거리기

43.0%

한숨 내쉬기

41.7%

다리떨기

41.7%

음…, 아… 등과 같은 불필요한 추임새

33.8%

~했어요, ~에요 같은 비격식적 말투

32.5%

~인 것 같다 등의 불명확한 표현

31.8%

손 만지작거리기

19.9%

머리 긁적이기

15.2%

눈 깜빡이기

15.2%

빠른 말속도

13.2%

입술 깨물기

13.2%

8.장황하게 답변하기
답변 내용이 장황하거나 초점이 흐린 답변, 묻지도 않은 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길게 늘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답변의 요지가 불분명하고, 앞서 본 말끝을 흐리거나 더듬거리는 습관이 복합되어 나타납니다.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선발해야 하는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더욱이 장황한 답변은 여러 명의 응시자를 심사해야 하는 면접관들을 피로하게 만들고 자신을 정확하게 PR하지 못하는 치명적 실수의 하나입니다.

9.경청을 안하고 엉뚱한 답변하기
면접은 면접관과 응시자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면접질문에 대한 경청은 면접응시자의 가장 기본적인 태도의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면접관의 질문을 경청하지 않고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혹은 면접관의 질문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서둘러 답변하는 실수도 나타납니다. 2008년 4월 한 채용정보사이트가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를 입증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응시자 1천 6백명 가운데 면접에서 실수한 경험있는 사람이 80.1%, 실수유형(복수응답)으로는 면접관의 질문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엉뚱한 답을 하는 '동문서답'(42.2%)이 가장 많았습니다.

10.소극적이고 방어적인 태도로 일관
부정직한 답변의 실수와 상통하는 실수로 시종일관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응시자들이 있습니다. 면접관들은 단점이 없는 완벽한 응시자를 찾는 것이 아님에도 모든 질문에 대하여 시종 방어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큰 실수로 보이지 않지만 면접이 끝난 후 좋은 인상을 전혀 남기지 못하는 실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열 가지 흔한 실수 외에도 면접응시자들은 기업의 채용담당자와 면접관들을 깜작 놀랄만한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는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최악의 면접응시자 사례들입니다.

1.면접장에 부모와 함께 동행 하는 지원자
2.면접장에 술 냄새를 풍기는 지원자
3.면접장에 청바지 차림으로 참석한 지원자
4.여성 인사 담당자에게 언니라고 호칭한 여성 지원자
5.자기소개서에 회사명을 경쟁사의 사명을 기재한 지원자
6.압박 면접 시에 눈물을 보이는 지원자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깊이 참고할 만합니다. 또한, 위의 열 가지 흔한 실수는 두 가지 이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되어 응시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줍니다.(c)서형준 코치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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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직업세계의 전문분야에서 일하다 보니 수많은 인재를 접하게 된다. 수만통에 달하는 이력서, 경력소개서를 살펴보면 인생사의 단면들을 그대로 보게 된다. 어떤 책에도 없는 다양한 이력과 경력들.

커리어(경력)이라는 것이 한 사람의 일에 관한 역사이고 보면 인생이 고비마다에서 갈림길이 있었음을 보게된다. 과연 성공한 커리와 실패한 커리어는 무엇에서 차이가 나는 것일까? 성공한 커리어를 위한 어떤 법칙이나 규칙같은 것이 있을까?

많은 인재들의 이력서와 인터뷰에서 발견한 7가지의 기준을 알아본다.

첫째, 목표와 비전이 있는가? 그 목표가 구체적이고 명확한가?

성공한 커리어를 운영하는 사람은 예외 없이 뚜렷하고 구체적인 목표와 비전이 있다. 목표와 비전은 단계와 시기마다 발전, 변화될 수 있고 성숙되어야 하지만 출발할 때부터 목표는 뚜렷이 세우고 시작한다.

둘째, 실행계획을 면밀하게 세우는가?

목표만 있고 실행이 없는 경우 대부분은 실행계획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세우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이 세운 경력경로(Career Path)에 따라 착실하게 경력을 만들고 가꾸어 가는 것 또한 성공적인 커리어의 요건이다.

셋째, 실행에 과감하고 용감한가?

자기 자신에 철저히 성실한 사람은 실행에 있어 용감하다. 또 실행은 자기 자신을 진실하게 만들어준다. 자신의 계획에 따라 과감하고 용감하게 실행에 옮기는 것은 성공한 커리어의 기반이나 다름없다.

넷째, 실행을 반복하여 습관화 하는가?

커리어 성공에 이르는 길은 한 두 순간, 어느 시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평생에 걸쳐 일에 관한 역사가 커리어이니만큼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레이스와 같다. 이때 필요한 것이 실행근육인데 이는 반복하여 실행함으로써 생긴다. 성공한 커리어의 소유자들은 거의 다 실행근육이 발달한 사람들이다.

다섯째, 시관관리를 넘어 시간을 지배하는가?

누구나 하루 24시간, 1440분을 누릴 자유가 있다. 이 시간을 허비하며 흘리는가 24시간을 26시간처럼 알뜰하게 사느냐에 성공의 관건이 있다. 즉, 매일 매시각을 중요한 우선순위를 정하여 집중하는 것이다.  결국 커리어의 성공은 이와 같이 시관관리의 디테일 즉, 시간의 노예가 아닌 시간의 주인, 지배자로 사는가에 달려있다. 3대 경영학자의 한 사람인 피터 드러커가 ‘시간을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 것도 관리하지 못한다’고 설파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여섯째, 목표달성 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재도전하는가?

대기업의 임원들 가운데는 성공한 커리어라고 자타가 공인할만한 훌륭한 분들이 많다. 간혹, 임원 그 이후를 미리 생각지 않고 재도전을 하지 않아 경력말년에 마음 고생하는 분들이 있다. 목표를 달성했다고 방심하면 안된다. 끊임없이 더 높이, 더 깊이 도약하기 위한 도전장을 던져야 한다.

일곱째, 커리어의 전과정에 열정과 희망을 기본으로 놓는가?

열정은 마치 사람을 움직이는 발전기와 같다. 목표, 실행, 재도전, 학습을 생명력있게 만드는 것은 다름아닌 열정이다. CEO의 황제 잭웰치는 CEO의 마지막 자질을 바로 ‘열정(Passion)’이라 하지 않았던가. 희망은 절망 속에 피는 꽃이다. 칠흑 같은 절망 속에서도 살아남는 소수가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 그것이 희망이다. (2006-05-16 15:24 작성)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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