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결과가 보여주는 단순한 목표설정의 힘
목표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동기를 높이고 성과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한 연구결과는 남자가 여자 보다 목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목표설정은 어떤 환경에서 여성에게는 덜 작용하지만, 양성 모두에 있어서 여전히 효과적이다. 이 연구의 저자인 Samuel Smithers 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연구의 초점은 사람을 어떻게 동기부여할까 측정하는 것이었다.우리가 목표를 가지면 그것을 달성할 목표의식을 갖는다. 즉, 목표는 우리가 자연스럽게 목표에 집중하도록 만든다.
목표설정은 더 많은 노력을 포함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에서 사람들에게 간단한 부가 과제를 부여했다.
한 집단(목표집단 1)에게는 10개의 정답을 맞추도록 하고, 다른 집단(목표집단 2)은 15개의 정답을 맞추도록 했다. 두 실험집단의 성과를 목표가 없는 통제집단과 비교하였다.
결과는 목표설정이 경제적(금전적) 보상과 비슷한 효과를 거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목표를 가진 사람들은 더 집중하고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작업속도를 높인다.
이 연구는 남녀간에 약간의 차이를 드러냈다. Mr. Samuel Smithers는 그 결과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여성은 목표과 없는 상태에서는 남자보다 성과를 더 내지만,
남성은 두 가지 목표상황에서 더 성과를 냈다. 이것은 남성이 여성 보다 목표에 더 반응이 강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나는 또한 중간 과제 집단(목표집단1)과 도전 목표집단(목표집단2)이 (목표가 없는)통제집단 보다 20 내지 35% 더 정답율이 높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것은 별도의 경제적 보상 요구 없이 놀랄만한 증가를 보여준 결과이다.
그 증가는 목표 있는 집단들에서 속도와 정확성 둘 다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결과는 Enonomics Letters 저널에 실린 연구이다(Smithers, S. (2015). Goals, motivation and gender. Economics Letters, 131, 75-77.)
▲ 또한, 이 연구결과는 Gollwitzer(1997, 1999)의 목표이론과 실행의도(implementation intention)에 관한 연구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Gollwitzer는 그 유명한 크리스마스 이브 리포트 실험에서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즉 학생들이 크리스마스 연휴과제를 언제 어디서 리포트를 작성해서 낼 것인지를 미리 적어내게 한 절반의 학생들(목표설정 집단)이 리포트를 완성해낸 낸 비율은 71%, 적어내지 않은 학생(목표없는 집단)들은 32%만 보내왔다고 한다.
즉, 단순한 목표만으로도 동기와 실행력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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