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전기,전자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경력관리에 도움이 될까요?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석사 졸업 후 중견기업에서 기술연구직으로 3년의 경력을 가지고 모 대기업으로 스카우트 되었다가 동종업계 이직불가의 문제로 시비가 생겨 현재 퇴사한 상태입니다.
어차피 동종업계 이직불가 조항이 문제가 될거면 다른 사업체로의 이직은 힘들 것 같아 정부출연 모 공단의 경력직으로 지원 예정이며, 현재 그것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공단의 특성 상, 기술적인 발전보다는 기술행정 지원적인 면에 더 경험이 쌓일 것으로 예견됩니다.

이것이 나중에 경력관리에 도움이 될까요?
지금 지원하는 공단의 경력직은 3년 정규계약직이기 때문에 나중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일 공단의 경력이 도움이 된다면 3년 후 어떤 쪽으로의 이직이 가능할까요?
공단에서의 경력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경영대학원같은 곳으로 일찌감치 다른 방향으로 선회할 생각도 있습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정부출연기관 경력의 유용성 여부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석사졸업 후 기술연구직 3년 경력후 동종업계 이직불가 조항 때문에 대기업에 스카웃 되셨다가 퇴사한 안타까운 상태이시네요.

현재는 정부출연 모 공단에 경력지원 준비에 집중하고 계신데요.

1.이 공단에 입사하시는 것이 경력관리에 도움이 될지?
2.아예 지금 경영대학원 진학하는 등 전환할 지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네요.

우선 위 공단에서 하시는 업무가 극히 행정적인 업무일 것은 예상이 됩니다. 3년 계약직 이후 어떤 변화가 있을 여지는 있다고 예상되지만, 이 자체의 경력은 그 방향에서 계속 발전시켜 나가지 않고 다시 퇴사하여 새로이 전직해야 하는 경우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한편, 다른 공사 등에 입사지원할 가능성은 없는지도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경영대학원에 진하하여 경력전환을 모색하는 경우입니다.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대안입니다. 3년여의 기술연구직에 경력을 쌓으셨으므로 경영대학원에서 수업하신다면 상당한 무기를 갖추는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물론 그런 경우에도 경력상의 공백이 문제될 수는 있습니다만 가급적 MBA는 일반적으로 우수한 대학에서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리고 경영대학원으로의 진학으로 방향을 정하시려면 귀하의 경력설계를 중장기적으로 새롭게 정립하는 노력을 기울이셔야 할 겁니다.
경력은 자연의 법칙과는 다르게 경력을 설계하고 운영해 나가는 사람(귀하 자신)의 지혜와 능력, 노력에 따라 같은 경로를 밟더라도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귀하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나가는 차분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제조업 기타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경리인으로서 어떤 경로를 밟아가야 할지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경리부서 4년차(대리1년차)에 접어든 경력자입니다.
자금.부가세 부분 업무를 회사에서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제가하고 있는 경리업무에 뼈를 묻어, 10여년후에 CFO,CEO까지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제가 위의 성공코스를 진행하는데 아래 5가지중 어느것을 택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일지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 입니다.

1.경영대학원(경제대학원,MBA)-국내대학원
2.CTP(AICPA,CMA)-미국회계자격
3.세무사(국내CPA)-세무사(한국회계사)
4.미국MBA-외국유학
5.직장에서 실무만 한다.

위의 문제에 대해서 이글 올리는 저는 1번,2번을 유력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 효력이 한국내에서는 좀 약하다 싶은 불안감이 약간 있어서 4번을 유력히 고민해보다가, 차라리 3번을 선택함이 어떤가 생각이 들어 여기 들어왔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경리직에서 향후 CFO,CEO로의 진로모색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경리업무로 재직중인데 향후 경력경로에 관한 상담이네요.
귀하는 경리업무 경력 4년차로 재직중이며, 향후 10여년 후에는 CFO, CEO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귀하가 직접 검토하신 5가지의 길 가운데 택할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목표를 CEO로 했을 경우와 CFO로 했을 경우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만 귀하의 목표가 CEO라고 할 경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하게는 귀하 스스로 경리.재무업무에 관해서는 적성과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고, 구체적인 길의 선택에 있어서는 실현 가능하며 효과적인 길을 선택하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CEO를 목표로 할 때, 90년대 중반 이전에는 재무.기획분야의 전문가가 CEO로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만 점차 마케팅. 영업부문의 전문가가 CEO로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즉 기업의 최전선의 야전경험이 풍부한 인재가 기업전체의 운명을 잘 밀고 나간다는 고객본위, 소비자 위주의 환경과 일치하는 방향입니다.

즉, 귀하가 경리.재무분야의 전문가로 되더라도 직장생활의 최고봉인 CEO를 목표로 할 경우 순수 관리업무만이 아닌 마케팅.세일즈 등 직접적인 수익창출업무경력을 쌓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각도에서 본다면 2.3번 특히 3번은 국내에서 공인회계사로 아예 다른 길을 갈 확률이 높다고 보이는 것이고, 미국 회계사자격증도 실제로 기업에서는 큰 효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MBA의 선택은 국내이든 해외이든 글로벌 Top 10 이내의 학교에서 MBA를 할 경우 확실한 효과가 있다는 점입니다. 직장에서의 경력을 공백으로 두는 기간 MBA를 확실한 명문에서 한다는 의미이고, 기업에서 실제로 좋은 성과로 입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학은 국내 직장경력의 공백과 재정부담 등이 있으나 그런 조건이 잘 구비되어서 유학하게 된다면 성공적인 경력전환을 할 수 있는데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가능성 가운데 정보에 의해 재점검하고, 현실적 가능성과 장래성있는 계획을 실행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이른바 4년제 중위권대학 영문과를 입학해서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고, 대학에선 회계쪽에 관심이 많았고 그 수업에서 항상 A를 받았습니다.
회계사 준비는 경제사정으로 접었고, 은행쪽 취업을 알아보던 중 취업이 어려워, OOOO라는 곳을 알게되었고 잠깐 다닐 생각으로 일하였는데, 어느덧 4년차 29살 女입니다.

연봉은 3천 6백정도이며(보험을 잘해서 40%가 보험수당입니다), 회사에서 대우도 좋아 1년만에 대리 승진을 했으며, 주변 은행보다 자산이며 이익도 크고(자산450억) 계속 발전하고 있고,
여자라도 상무,전무까 올라가는 사람이 태반이라 매력적이지만,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도 상사도 정말 본받을 점이 없고,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하기도 시간상 힘든 여건이며, 회사내 분위기도 야간 대학원을 다니거나 자기계발을 하는 것에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어 숨기며 다니기도 너무 힘든 분위기이며 또 직장상사나 임원들이 주먹구구로 회사일을 처리하는 점이 많아 시간이 갈수록 회의가 들고 있습니다.

한때 은행으로 이직을 할 생각도 했지만 직장 경력을 인정해 줄지가 의문이고 대학졸업후 영어에 신경을 쓰지않아 어학성적도 낮아서요. 요즘같이 경기불황에 이직도 어려울 것 같아서 정말 고민입니다.

작년 초에 모교 교육대학원과, 경영대학원을 지원하여 둘다 합격을 했지만, 갑작스럽게 집안이 어려워 모은 돈을 거의 집에 도와서 마지못해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여자로서 대학원을 나온다해도 교직만한 직업이 없는 것 같고, 교육대학원을 가더라도 또다시 임용고시를 준비해야한다는데요.
다시 수능을 봐서 교대로 입학하는 것을 검토중입니다.
내년부터는 교과도 개편이 되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데 정말 이것이 맞는 길일까요?

집에선 이 회사에서 상무까지 올라가서 경제적으로 안정되길 바라지만, 제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럽지가 않습니다. 머리로는 정말 수능을 다시보고 싶은데 선뜻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또다시 5~6년간의 긴 여정이니 말입니다. 그냥 집에서 바라는대로 돈버는 기계로 살면서 취미활동하면서 사는 게 좋을지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수능을 다시 준비하는 게 나을 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면 호강시켜드리고 싶은데 제 자신을 생각하면 모험을 하고 싶고 정말 현재상황에서 수능을 다시보는 것이 옳은 건지,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나은 길이 있는건지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금융권의 경력개발과 이직에 관한 문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영문학과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고, OOOO에 입사하여 4년차를 맞는 경력사원이십니다.

연봉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고 직장내의 승진 등 전망도 좋지만, 자기계발에 투자할 시간상의 여건을 만들기 어렵고 직장상사나 임원들로부터 배울 점이 적어 회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직도 고민해 보고, 심지어 수능시험에 다시 응시해서 교대입학도 고려하고 있네요. 그렇지만 그 길 또한 최소한 5~6년의 긴 여정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갈등과 고민을 가지고 계시네요.

귀하의 고민의 출발은 향후 자기 발전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답답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안으로 생각하는 교대진학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한가지, 귀하는 여자로서 안정적인 직업을 생각하셨습니다. 교대입학과 교사로서의 진출이 손쉽다면 그것 또한 고려할 만한 대안일 수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길이고 5,6년 동안 제대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고, 5,6년 후 교사직에 입문하더라도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 권할 만한 진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교직으로 진출해야 겠다는 소명의식이 강한 것이라면 모르되,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측면이 강한 것이라면 그다지 안정성이 강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직장이 상사나 임원들로부터 배울 점이 적거나 자기계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귀하가 통크게 마음먹고 잘 관리하기에 따라서 극복가능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내 승진이 상무, 전무까지 승진도 가능한 직장이라면 안정성면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이며, 상사에게 배울 점이 적더라도 본인이 노력한다면 야간대학원을 진학하던 비학위 공부를 하던 충분히 자신의 노하우를 쌓아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현직장인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면서 금융에 관하여 정통한 지식과 경험을 확보한다면 정당한 방법으로도 재테크, 금융경제에 능한 인재로 성장가능할 것입니다. 야간대학원의 경우 금융경제학이나 MBA 등을 꾸준히 준비하면서 직장내 여건을 잘 고려하여 진학한다면 새로운 경력상승의 기회도 얻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통 금융권 하면 은행권, 증권, 투신사, 자산운용사 등을 생각하는데 OOOO에도 좋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귀하를 통해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오히려 은행, 증권사, 투신사 등에서는 경력이 깊어질 수록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 많습니다. 오히려 현 직장이 남들로부터 흔히 주목을 받는 직장이 아닐지라도 귀하께서 훌륭한 인재로서 실력과 경륜을 닦아 나가는 것 자체가 훌륭한 경력설계라고 생각합니다.

현명한 판단을 스스로 하시되, 제 소견으로는 현직장에서 더 경력과 자기 공부를 통해 대학원등 진학기회를 점차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금융의 실력가로 성장하는 것이 좋다고 사료됩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건설,기계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기획직에 대한 고민입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전 2년차 여자사원입니다.

비상경계열인 건축관련과 출신이구요. 제 전공과 비슷한 분야에서 꽤 인지도를 갖고 있는 직원수 200명, 매출액 300억 규모의 회사에 다녔습니다.

처음 입사할때 원래는 마케팅/홍보를 지원했었는데 회사에서 전략기획팀으로 배치 했습니다.

제가 추측하는 이유는, 제 입사동기중에서 제가 소위 말하는 스펙이 제일 우수했다는 것과, 저희 회사 마케팅이 아주 거친 영업에 가까웠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주위에서 좋은 팀 갔다고 다들 부러워 하고 그랬는데 문제는 저희 회사 전략기획팀이 신생팀이어서 무늬만 전략기획이었지요.

전략기획팀을 키워보시겠다고 여기저기서 스카우트를 많이 해왔는데 과장급 이상은 다들 3-4개월을 못넘기고 나가시더군요. 참고로 저 다니는 1년 7개월 동안 팀장이 6번 바뀌고, 팀에서 기획실로 승격되었다가 다시 팀이 되고. 팀원은 저 혼자인적도 있었고 많을땐 8명까지 되었습니다.
암튼 굉장히 다사다난 했습니다.

지금 1년 7개월정도 근무를 하면서 신규사업 타당성 검토나 기획조사 업무를 거의 감독이나 관섭없이 저혼자 해본게 전부입니다. 이거 해봐 하고 일주고는 누구도 아무것도 안가르쳐 주고, 제가 한일에 대해서도 별 터치를 안합니다.
참고로 저희 팀장은 지금 거의 무능력/무기력 상태입니다.

이런 와중에 제가 이력서를 올려놨던 한 취업사이트에서의 헤드헌터를 통해 모 기업 기획조정실 산하의 기획팀에서 연락을 받았네요. 지금 회사와 비슷한 산업이지만 규모나 복지등이 훨씬 좋습니다.

지금 최종면접만 남겨둔 상태인데요. 임원진 면접을 위해서 서치를 하다가 우연히 기획직에 대한, 제가 잘 몰랐던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기획직은 이직하기 정말 힘들고, 전문성이 없으며, 나중에는 영업능력이 없으면 안된다고 하던데요. 외국계에는 기획직이 아예 없다는 말도 들었는데요.

저 처럼 비상경계열의 출신의 "여자" 가 대기업의 경영기획팀에서 살아남을 확률을 얼마나 됩니까?

얼떨결에 기획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있게 되었는데, 정말 고민스럽습니다.
계속 이렇게 가도 되는건지. 기획직에 대한 어떤한 조언이라도 좋으니 저의 답답한 속을 좀 풀어주세요.
답변제목 기획팀의 전망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건축관련학과 출신으로서 1년 7개월째 근무 중이신데 현재 재직중인 회사의 전략기획팀 내부의 여러가지 문제로 이직에 관해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기획팀 입사제의를 받은 상태인데, 기획직의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염려스러워하고 심지어 대기업 경영기획팀에서 살아남을 확률마저 생각하고 계시네요.

우선 귀하의 자산이나 장점을 먼저 봅니다. 경력이 2년이 안된 상태로서 최상위권 대학의 우수한 어학 및 성적, 1년 7개월 어려운 업무 및 조직환경 속에서도 끈기있게 근무하고 있는 점들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런 바탕위에서 현재의 이직제의 뿐만아니라 향후 귀하가 어떤 분야에서 경력을 설계하고 운영해 나갈지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크게 보아 경영기획, 전략분야에서 능력과 적성이 있다면 그 분야로 설정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귀하가 더 뛰어난 능력과 지식을 겸비하면서 커리어의 상승발전을 원하신다면 재직하시면서 경영대학원에 진학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기획직은 이전시기 그룹사들의 기획실, 종합조정실과 같이 중요성이 그전 같지는 않지만 단순 기획업무에서 해당 산업분야의 전략기획, 신규사업기획, 사업기획, 경영기획 등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획직 전반에 관해 회의를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해당 산업분야, 업종에서 확고한 실력과 커리어를 갖추는 것입니다.

현재 이직제의를 받은 곳이 전반적으로 지금 직장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만, 좀더 크게 본다면 다양한 이직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만일 기획직이 적성에 안맞거나 불투명하다면 마케팅 등 좀더 확대된 분야로의 이직기회도 가져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조언드린다면 아직 경력이 짧고 나이도 젊으시기 때문에 경영대학원에 진학(야간의 좋은 학교도 괜찮습니다)해서 마케팅.재무.회계 등 다양한 전공과목 들 중에서 자신의 특화된 경력설계와 관련된 공부를 더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언되셨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취업 조언 부탁합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미국 경영대학원 지원을 준비중인 35세 직장인 입니다.
저는 대학은 서울 상위권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러나 직장도 변변하지 않고 비전도 보이지 않고해서 상장기업 취업을 위해 올해 50권내의 미국경영대학원 진학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조그만 개인회사 회계업무를 했었기에 전공은 재무를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 생각중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저에게 지금 시점에서 경영대학원 입학이 얼마나 졸업 후 취업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재무에 대한 경력이 없어도 재무 쪽으로 취업이 가능 한지요? 어렵다면 어떤 전공이 졸업 후 도움이 되겠습니까? 비용대비 효과면에서 경영대학원 진학이 상장기업 취업을 위한 최선의 방법인지요?

제 나이에 상장기업 취업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만약 MBA가 아닌 미국 일반대학원에서 회계를 전공한다면. 어느쪽이 더 나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미국 경영대학원(MBA)준비의 실효성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경영학을 전공한 35세의 직장인으로서 현직장에서 비전이 없어 향후 계획을 세우건데, 50위권 이내의 미국 경영대학원에 진하하여 MBA를 마친후 재취업을 계획하고 계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이와 유사한 문제는 과거에도 몇 차례 답변드려 상담사례로 등록된 바도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취업.직업.경력전문가들이 MBA의 비효율성과 현실적 이익이 크지 않음에 대해 여러차례 지적하여 최근에는 좀 현실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즉, MBA는 경영대학원으로서 좀더 자신의 경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실제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지식과 간접경험을 쌓고 나아가 인맥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입니다. 그러나 MBA진학자, 외국어 능력 우수자들이 점차 많아지는 추세에서 모든 MBA가 환영받는 것은 아니고, 전반적으로 유명 외국계기업이나 중견 상장기업규모 이상에서는 글로벌 Top 10 MBA (발표기관마다 약간 차이는 있습니다) 출신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또한, MBA 취득시기와 업무경험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귀하는 상대적으로 MBA를 취득해도 효과를 보기 어려운 연령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MBA 입학허가를 빨리 받아도 내년 학기가 될 테고 마치면 38세 인데 그 연령에 대기업이나 상장기업에 취업하는 현실적으로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또한 취학기간 동안의 비용도 1~2억이 소요되는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기 거의 어렵다고 보시는게 타당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MBA 취득으로 취업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30대 초반이전에 적어도 세계 20위권 내의 MBA를 취득한다면 가능성이 많지만 그 외에는 우연 혹은 기대치가 낮은게 현실입니다.

아쉽지만 솔직히 말씀드려 귀하의 연령에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상장기업에 경쟁력 있는 조건과 모집부문에 입사하시기 매우 어렵습니다. 설혹 입사하시더라도 장래가 보장되지 않는 점도 유념하셔야 합니다. 언론지상에서 사오정, 오륙도는 정말로 현실에 존재하는 현상들입니다. IMF이후 대기업에서도 구조조정은 연례행사화, 상시화 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많은 인사적체가 있는 실정인데 외부에서 경쟁력이 약한 신규 경력사원을 채용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 확실합니다.

제 소견으로는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안을 학업과 연결시키는 것은 귀하의 연령을 고려할 때 상당히 부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학력 업그레이드를 통한 경력전환이 아닌, 귀하의 그동안의 경력과 특기, 적성을 살린 이직 및 전직을 신중히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됩니다.

귀하께 긍정적으로 박수를 보내드리지 못해 고언을 드렸습니다만, MBA 진학해서 낭패당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에서 충언을 드렸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조언되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소비재
직      무 마케팅,홍보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어문학과를 졸업해 무역회사 재직중인데, 마케팅 업무 해보고 싶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25살의 직장여성입니다. 일문과를 졸업해 일본계 무역회사에서 영업관리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한 번쯤은 동경하는 외국계 회사라는 메리트 때문에 입사를 했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일본계 회사에서의 영업 관리직은 오래 다녀도 승진이 없고, 연봉도 생각 보다 적더군요.

편하게 오래 다닐수 있다는 장점은 있는데, 조금 오래 다니다보면 저보다 늦게 들어오는 남자 영업 사원이 대리가 되고, 과장이 되고 하면서 점점 불만이 쌓일 것 같아 다른, 보다 발전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생각 한 일이 마케팅 일인데(마케팅에 대해서는 대학교 시절부터 동경해왔었습니다.) 보통 마케팅 일은 대학에서 상경계열을 전공한 사람 위주로 뽑더군요.

그래서 일어를 전공한 제가 마케팅 일을 하려고 곰곰히 고민을 해봤는데 경영학과로 편입하거나, 경영 대학원을 들어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케팅으로 유명한 소비재 회사들의 채용 정보를 보면 경영학 석사를 대상으로 많이 뽑는 것 같은데, 과연 대학에서의 전공이 경영학이 아니었어도 대학원 전공을 경영을 하면 그런 회사의 신입으로 채용되는데 유리할지, 아니면 대학원은 대학원일 뿐 별로 취직을 하는데 별 도움이 안되는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현 시점에서는 대학교 경영학과로 편입을 하는 것 보다는 경영대학원을 들어가는게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지금부터 대학원을 준비해 27살쯤 들어간다고 해 29살에 졸업을 해 취직을 한다면 너무 나이가 차서 안 좋을까요? 아니면 경영전공없이 마케팅경험이 없어도 '회사 경험'이라는 경력으로 마케팅이나 따른 분야에 취직이 가능할지요?
회답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비경영학 전공자의 마케팅업무로의 이직에 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일문학과 졸업후 일본계 무역회사에서 영업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발전성이 부족하게 느껴져 더 발전적인 직장과 업무를 위해 이직을 검토하 계시네요. 평소 희망하던 마케팅 업무를 하기 위해 경영학과 편입학을 하거나 경영대학원에 진학할 생각도 하는데 과연 그것이 이직이나 신입취업에 도움이 될지 갈등하고 계시는군요.

우선 마케팅업무를 담당하고 싶다면 경력 초기인 지금 자신의 경력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편입학 및 경영대학원 진학은 시간이 필요하여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편입학 보다는 대학원 진학이 좀더 유리하다고 사료됩니다. 원래 대학원은 학부에서 다른 전공을 하였더라도 얼마든지 수학이 가능한 분야이고, 좀더 깊은 공부를 위해 대학원진학이 유리합니다. 다만, 경영대학원 진학이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현재상태에서도 얼마든지 담당할 수 있는 업무이기도 합니다. 마케팅은 모든 회사에서 부서가 따로 있든 없든 하게 되는데, 경험의 축적과 사내 훈련(시스템 혹은 선배사원)을 통해서도 가능한 일입니다.

경력이 연결되는 마케팅업무의 직장은 무역회사가 아닌 대일본 상품 혹은 서비스 제공회사에서 해외마케팅(일본)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경력전환의 연착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너무 급격하지 않은 부드러운 변화 말입니다.

요약하면 현재 상태에서 가능한(주로 일본관련 회사) 해외 혹은 국내 마케팅 담당 포지션에 지원해 보시는 것과, 현직장에서 재직하면서 교육효과가 좋은 야간대학원 등에 진학하여 재직하면서 경영학(마케팅)을 전공하여 차후의 경력변화 또는 이직을 대비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현재 영업관리업무를 담당하면서 최대한 마케팅 관련업무를 담당하거나 익힐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드리는 거의 모든 답변에 공통되는 것입니다만, 현직장에서의 사직은 새로운 직장을 확정짓고서야 하시는게 좋습니다. 생각보다 워낙 취업.이직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력의 공백이 없도록 유념하셔서 부디 성공적인 희망업무를 담당하게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제조업 기타
직      무 국내영업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영업관리직을 하고 있는데요, 기획, 마케팅분야로 일하고 싶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외국계 기업에서 영업관리직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커리어 개발을 위하여, 앞으로 기획. 마케팅 쪽의 업무를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이를 위하여 나름대로 마케팅 관련서적과 온라인 강좌등을 통해 공부를 하고 있고, 경영대학원에 진학 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생활관리를 위하여 영어회화 새벽반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지금 신중하게 이직을 고려하고 있으며, 연봉에 대한 기대보다는 일 자체에 대한 관심이 더 많습니다. 기획, 마케팅 분야에서 영업관리직의 경험이 "경력"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까요. 저와같은 인원을 필요로 하는 외국계 회사가 있을까요.

이상입니다, 수고하세요.
답변제목 외국계회사 영업관리직에서 기획.마케팅분야로의 전환에 대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귀하는 현재 외국계기업에서 영업관리 업무를 1년 8개월정도 담당하고 계신 분입니다. 현재 커리어 향상을 위해 영업관리직에서 기획,마케팅 업무로의 전환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으로 이해합니다.

우선, 귀하의 경력을 간단히 검토합니다.
위 상담(질문)내용에는 담겨 있진 않으나 귀하의 경력내용을 살펴보건데 한두가지 특색이 발견됩니다.

귀하는 어문학을 전공하신 후 재학중 통역가이드업무, 졸업후엔 웹프로듀서, 학원강사, 그리고 현재의 외국계회사의 영업관리 업무 등을 두루 경험하셨습니다. 그런데 각기 본인의 의사와 사정이 있었겠습니다만 일단 경력년수에 비해 지나치게 잦은 이직이 경력상의 불안한 요소로 보입니다.

하여 현재의 영업관리업무에서 기획.마케팅업무로의 전환 역시 또 한번의 이직이 된다면 상당히 우려가 됩니다. 즉, 이번 이직을 감행하실 땐 상당히 굳은 신념으로 정확한 이직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획.마케팅은 일반적으로 신입사원의 경우 경영학과 출신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나 업무상 특별한 전공을 요하지 않는 회사도 많습니다. 다만, 귀하의 경우 4년 가까운 경력동안 3번의 직장생활이 각기 다른 업무여서 경력직으로 입사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같은 회사내에서 업무전환을 하실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가장 좋고 안전한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언을 드린다면 확고한 신념과 업무에 대한 판단이 들때까지는 현재 직장에서 경력을 더 쌓는 길이 향후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데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부인할 수 없게도 아무리 오늘날 직업세계가 평생직장의 개념에서 평생직업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만(지금은 이것도 평생직업에서 평생 일하는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지나치게 잦은 이직은 확실히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조그만 조언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
업      종 제조업 기타
직      무 경리,회계
경      력 3년이상~5년미만
질문제목 어카운팅 실무쪽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패션 관련제품 제조업체에서 근 5년간 근무해 왔습니다.
해외공장에서 경리파트를 담당하면서 2년 4개월간 경험을 쌓았고, 지금은 해외영업파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의 고민은 현재 회계관련 경영대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고 경리/회계/재무방향으로 경력을 쌓고싶은데, 영업쪽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예 경리경력이 없다면 이런 생각도 안할텐데, 지금 생각은 경리쪽으로 나가는것이 장래비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내에도 경리부와 재무팀이 있는데, 언제 TO 가 날지 모르는 일이고, 제 나이가 31살인데 계속 시간이 지나면 좋은 기회를 놓칠것 같은 불안감도 있습니다.

그래서, 좀 눈을 낮추더라도 영어가 되니깐 외국계회사에 지원해볼까 하는데, 어떻습니까 ? 지금 다니는 회사는 안정적이긴 하지만 돈을 적게 받더라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것이 옳은 방향이 아닐까요 ?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조그만 어드바이스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어카운팅 파트 경력자의 경력설계 고민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는 같은 직장에서 약 5년동안 근무하시면서 2년 반동안은 경리회계 업무를 하셨고, 그 후로는 해외영업 파트에서 근무중이십니다. 현재는 경리회계 부문으로의 커리어 관리를 위해서 경영대학원에서 회계전공으로 학업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귀하께서 이미 본인의 지향을 경리.회계.재무 쪽으로 결정하시고 대학원까지 회계전공으로 정하셨으니 달리 말씀드리기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해외영업 부문보다 경리 회계 재무 부문이 더 장래가 유망하다고 획일적으로 판단할 일은 아닙니다.

어쨌든 현재상태에서 귀하가 회계.재무 파트에서 장기적 경력설계를 하셨으면 경리.회계부문으로 가급적 좋은 기회를 빨리 포착해 업무전환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즉, 현재 직장내에서 업무전환을 할 수 있는지 조심스럽게 HR부서 등에 알아보시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만일 향후 수개월내에 사내 전보를 통한 회계.재무 부문으로의 전환이 불가능하다면 귀하의 생각대로 이직을 고려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귀하는 영어실력도 좋고 회계부문의 2년 넘는 경력과 대학원 전공을 결합한다면 외국계 회사의 accounting 업무나 국내 회사가운데서 유망한 회사로의 이직도 고려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귀하의 회계 부문에서의 경력이 인정된다면 연봉 또한 그다지 손해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job search를 할 때는 일반적인 사항 외에 그 해당회사의 현황 및 전망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면서 이직을 결정하셔야 실수가 없다는 점만 잊지 않으시면 되겠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