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기획,(경영,전략,사업)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투자 및 신용평가 전문가가 되기 위해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8월에 대학 졸업(예정)인 학생입니다.
전공은 경영과 경제입니다. 보통 학생들과는 좀 다르게 경험이 좀 많은 편입니다.

대학 재학 중에 US CPA(미국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였구요.
3년 전 2월부터 올 해 3월까지 3년이 조금 넘게 국내 유명한 게임회사에서 병역특례로 근무를 하였습니다(직급 대리). 이 회사에서 주로 한 일은 마케팅 분야이구요.
사업기획 및 프로모션업무를 담당하였고 CPA로서 IPO업무에도 참여를 하였습니다.

병역특례 복무기간 완료 후 복학하여 약 4개월의 기간 동안 잠시 사회를 떠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기획 분야와 재무 분야를 놓고 고심한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애널리스트나 신용평가사에서 일하는 것입니다.

이 회사에서 일하던 시절 회계감사를 맡은 회계법인의 회계사들이나 IPO업무 진행 중 만났던 투자전문가들의 경우 재무에 대한 지식은 탁월하였지만 정작 IT컨텐츠에 대해선 문외한이 많았고, IT사업을 보는 시각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재무와 회계뿐 아니라 IT사업에 대한 경험과 마케팅 노하우도 갖추고 있기에 금융가에서 투자관련 애널리스트나 신용평가업무를 할 경우 IT사업에서만큼은 국내 정상권에 올라설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문가 입장에서 이러한 저의 생각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 여쭙고 싶구요. 또한 보완해야 될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답변제목 투자관련 애널리스트나 신용평가 전문가가 되기 위하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의 현재 상황을 먼저 점검해 봅니다.

올 해 8월 경영학과(경제) 졸업(예정)이신데, 병역특례로 3년 정도 근무하시면서 AICPA 자격증을 취득하셨고, 근무경험에 토대하여 향후 애널리스타나 신용평가업무를 하면 성공적이라고 판단하고 계십니다.

일단 근무중에 만난 투자전문가들이 게임을 포함한 IT컨텐츠에 문외한이어서 상대적으로 회계.재무지식과 컨텐츠에 대한 이해와 업계 분석력에 자신있어 하는 점은 이해합니다. 다만, 90년대 IT경기가 묻지마식으로 올라갈 때는 그런 애널리스트들이 많았습니다만, 요즘에는 저도 놀랄 정도로 해당분야에 해박한 애널리스트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경력 대부분이 해당 인더스트리에서 5~10년 경력이 있는 분들입니다. 물론 금융권에서 시작하여 해당 산업을 깊이 파고든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귀하의 경쟁력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약간은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하의 희망대로 금융권으로 입사하여 좀더 시각을 넗힌다음에 전문화할 분야로 애널리스트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밖에도 자산관리. 투자컨설팅 분야도 괜찮습니다. 귀하께서 기재하신 신용평가업무 또한 고려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이력서를 작성해 주지 않으셔서 알 수 없습니다만, 증권가나 투자업계에서는 학력(출신학교등)과 어학이 함께 잘 되는 인재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경쟁관계를 너무 가볍게만 여기지 않고 신중하고 대담하게 진출하신다면 충분히 가능할 수 있습니다.

나이나 경제력 등이 받쳐준다면 금융공학(특히, KAIST)을 대학원에서 전공한다면 확실히 유망하게 증권가에 진출할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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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종 IT(인터넷,S/W)
직      무 연구,개발
경      력 3년미만
질문제목 비전공자의 MBA진학은 얼마나 가치있는 투자가 될까요?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4년제 대학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중견 SI업체에 입사하여 경력 2년이고, 나이는 29살입니다. 현재 회사 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지명도는 조금 있지만, 업무가 썩 맘에 들지 않고 나중에 경력에 그리 좋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저에게는 어떤 새로운 전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더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MBA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MBA과정이 자칫 도박이 될 수도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되어 생각중입니다.
요즘 대학원 졸업한 석사들도 별 다른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을 보면 회사생활 3~4년 후의 MBA과정이 정말 도움이 될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MBA는 학교랭킹이 중요하다는데 정말로 억대의 돈을 들여 미국의 TOP 10 MBA를 졸업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국내 KAIST 같은 곳의 MBA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도 궁금합니다.

도움말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답변제목 비전공자의 MBA 취득의 실효성과 투자의 가치 판단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귀하께서는 고민을 많이 하셔서 인지 상당히 정확한 정보에 입각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MBA가 최근에 상당히 인기이면서 또한 큰 대접을 못 받는다는 신문기사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물론 어느 것도 정확한 진실을 전부 대변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래의 견해 또한 제 견해 또는 일부의 견해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만, MBA는 굳이 우리말로 표현하면 경영학석사 정도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모든 걸 보완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MBA는 세계 10위권(선정기관마다 약간씩 다름)내에 들어야 의미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넓게 보아도 20위권 이내의 학교에서 MBA를 이수하셔야 가치있는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는 사실상 경영학 석사가 매우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다지 우대를 받는다고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의 KAIST MBA는 세계 10위권내에 아직 진입 못하고 있지만 커리큘럼이나 교수진, 실제로 공부강도 및 분위기 등은 그에 못지 않을 만큼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직접 KAIST MBA를 취득한 사람도 만나본 적이 있는데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살아남고 취득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귀하의 경우 아무래도 SM(시스템운영)부문의 일을 하신다면 전망이 불투명하고 다소 약한 것은 사실이기에 자신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KAIST 테크노 MBA 등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열심히 공부하셔서 글로벌 TOP 10 이내의 MBA에 입학허가를 받으셔서 졸업하신다면 경력에서의 훨씬 업그레이드 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현명한 판단과 건투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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