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종 금융,컨설팅
직      무 고객지원
경      력 5년이상~7년미만
질문제목 컨설팅 회사 아니면 현업진출 고민입니다.
질문내용 고민이 되어 문의드립니다.
저의 경우는 33살의 나이로 외국계회사 2년, 국내 컨설팅회사 3년 정도 근무경력을 가지고 있고, 주된 경력을 지닌 업무는 CRM(고객관계관리)입니다.

현재 여러가지 이유에서 이직을 고려 중인데요. 다시 컨설팅회사로 갈지, 아니면 외국계 현업(금융,통신,유통 등)회사로 갈지 갈등하고 있습니다.

두 분야모두 각기 장단점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제 나이에 가정을 가진 상태에서 어떤 쪽이 좀더 유리할까요. 조금 더 가정에 시간을 할애하고 싶기도 하고 유망한 분야에서 한층 더 일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답변제목 CRM업무경력자의 컨설팅회사와 현업진출의 비교
답변내용 귀하의 경우엔 좋은 선택의 두 가지 가능성으로 고민하고 계시네요.
귀하가 이직하려고 하시는 사유에 대해서 자세한 언급이 없어서 정확한 진단은 어려움이 있네요.

귀하가 이직하려는 사유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상당히 다르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만일 현재 재직중인 회사가 국내 컨설팅회사라면 컨설팅업무 즉 수주산업이 가지는 고유한 어려움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아서 이직하려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른 회사의 업무에 관해서만 컨설팅 해주다 보니 뭔가 허전한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요.

한편, 귀하의 자신에 대한 진단과 진정 하고자 원하는 일이 진정 무엇인지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
-나의 업무상 장.단점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일을 좋아하고, 싫어 하는가?
-나의 경력상의 목표는 무엇인가?
등을 침착하게 고려하여 자신의 진정한 지향과 목표를 먼저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음의 경력계획과 선택가능한 경력경로를 찾는 것은 덜 어려운 것일 것입니다.

귀하가 해주신 질문만으로 일반적으로 말씀드리면 컨설팅회사로 가는 것이 역동적인 경력계획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컨설팅업무는 일단 21세기 지식산업사회의 특성에 잘 맞는 직업입니다. 특히 새로운 지식을 계속 습득하면서 타업종에 관심 갖고 일하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늘 새로운 분위기의 일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근무강도나 스트레스가 좀 많은 단점이 있어서 가정생활의 충실도에는 다소 불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는 귀하께서 시간관리를 잘 함으로써 충분히 극복 가능한 문제이겠죠.

현업의 외국계 회사는 귀하가 원하는 특정분야만을 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그 회사 이후의 경력목표를 설계하는 데서 가능성의 폭이 다소 좁은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근무강도나 가정에 충실할 여건은 좀더 확보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일반적인 장단점만을 비교하였을 따름입니다. 결국은 귀하께서 중장기 경력목표를 세우고 그를 실현하기 위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저의 조언으로는 새로와지고 있는 지식산업사회와 직업의 빠른 발전 속도측면에서 볼 때 컨설팅 분야가 유망하다고 보아 조언드리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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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직업세계의 전문분야에서 일하다 보니 수많은 인재를 접하게 된다. 수만통에 달하는 이력서, 경력소개서를 살펴보면 인생사의 단면들을 그대로 보게 된다. 어떤 책에도 없는 다양한 이력과 경력들.

커리어(경력)이라는 것이 한 사람의 일에 관한 역사이고 보면 인생이 고비마다에서 갈림길이 있었음을 보게된다. 과연 성공한 커리와 실패한 커리어는 무엇에서 차이가 나는 것일까? 성공한 커리어를 위한 어떤 법칙이나 규칙같은 것이 있을까?

많은 인재들의 이력서와 인터뷰에서 발견한 7가지의 기준을 알아본다.

첫째, 목표와 비전이 있는가? 그 목표가 구체적이고 명확한가?

성공한 커리어를 운영하는 사람은 예외 없이 뚜렷하고 구체적인 목표와 비전이 있다. 목표와 비전은 단계와 시기마다 발전, 변화될 수 있고 성숙되어야 하지만 출발할 때부터 목표는 뚜렷이 세우고 시작한다.

둘째, 실행계획을 면밀하게 세우는가?

목표만 있고 실행이 없는 경우 대부분은 실행계획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세우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이 세운 경력경로(Career Path)에 따라 착실하게 경력을 만들고 가꾸어 가는 것 또한 성공적인 커리어의 요건이다.

셋째, 실행에 과감하고 용감한가?

자기 자신에 철저히 성실한 사람은 실행에 있어 용감하다. 또 실행은 자기 자신을 진실하게 만들어준다. 자신의 계획에 따라 과감하고 용감하게 실행에 옮기는 것은 성공한 커리어의 기반이나 다름없다.

넷째, 실행을 반복하여 습관화 하는가?

커리어 성공에 이르는 길은 한 두 순간, 어느 시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평생에 걸쳐 일에 관한 역사가 커리어이니만큼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레이스와 같다. 이때 필요한 것이 실행근육인데 이는 반복하여 실행함으로써 생긴다. 성공한 커리어의 소유자들은 거의 다 실행근육이 발달한 사람들이다.

다섯째, 시관관리를 넘어 시간을 지배하는가?

누구나 하루 24시간, 1440분을 누릴 자유가 있다. 이 시간을 허비하며 흘리는가 24시간을 26시간처럼 알뜰하게 사느냐에 성공의 관건이 있다. 즉, 매일 매시각을 중요한 우선순위를 정하여 집중하는 것이다.  결국 커리어의 성공은 이와 같이 시관관리의 디테일 즉, 시간의 노예가 아닌 시간의 주인, 지배자로 사는가에 달려있다. 3대 경영학자의 한 사람인 피터 드러커가 ‘시간을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 것도 관리하지 못한다’고 설파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여섯째, 목표달성 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재도전하는가?

대기업의 임원들 가운데는 성공한 커리어라고 자타가 공인할만한 훌륭한 분들이 많다. 간혹, 임원 그 이후를 미리 생각지 않고 재도전을 하지 않아 경력말년에 마음 고생하는 분들이 있다. 목표를 달성했다고 방심하면 안된다. 끊임없이 더 높이, 더 깊이 도약하기 위한 도전장을 던져야 한다.

일곱째, 커리어의 전과정에 열정과 희망을 기본으로 놓는가?

열정은 마치 사람을 움직이는 발전기와 같다. 목표, 실행, 재도전, 학습을 생명력있게 만드는 것은 다름아닌 열정이다. CEO의 황제 잭웰치는 CEO의 마지막 자질을 바로 ‘열정(Passion)’이라 하지 않았던가. 희망은 절망 속에 피는 꽃이다. 칠흑 같은 절망 속에서도 살아남는 소수가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 그것이 희망이다. (2006-05-16 15:24 작성)

Posted by 서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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